극한 스토리의 대가 임성한 작가가 새 작품 '아씨두리안'으로 찾아왔습니다.
작품마다 화제를 몰고다니는 임성한 작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프로필 및 작품
- 본명 : 임영란(필명 : 임향란, 임성한, 피비 Phoebe)
- 생년월일 : 1960년 10월 14일
- 가족 : 조카 백옥담
- 학력 : 충주공업전문대학 전자계산학
- 데뷔 : 1990년 KBS드라마 스페셜 '미로에 서서'극본
- 소속사 : 피비콘텐츠
임성한 작가는 인어아가씨, 보고 또보고, 왕꽃선녀님, 하늘이시여, 아현동 마님, 보석비빔밥, 신기생뎐, 오로라 공주, 결혼작사 이혼작곡 등 수많은 히트 드라마를 집필한 드라마 작가입니다.
작품은 단순히 흥행을 넘어 '스토리가 저럴 수도 있는가', '대한민국의 클래스를 넘어섰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예상 외의 전개를 많이 이용하며 유체이탈, AI, 기적적인 소생, 타임슬립, 눈에서 레이저 등 어마어마한 소재를 극에 넣어 시청자들을 흡입하고 있습니다.
욕하면서도 볼 수 밖에 없는 힘을 가진 그의 작품들은 대박이 났다 하면 시청률이 50%에 육박할 정도이기 때문에 새작품이 나올 때마다 항상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1998년 보고 또 보고 : 57.3%
- 2002년 인어아가씨 : 47.9%
- 2005년 하늘이시여 : 44.9%
- 2007년 아현동 마님 : 24.2%
- 2011년 신기생뎐 : 28.3%
- 2021년 결혼작사 이혼작곡 : 9.7%
- 2022년 결혼작사 이혼작곡 2 : 16.6%
- 2023년 결혼작사 이혼작곡 3 : 10.4%
요즘은 뉴 미디어의 등장으로 예전과 같은 50% 이상의 시청률은 힘들지만, 대부분의 드라마가 평균 20%를 가뿐하게 넘겼으며, 각종 매체가 넘쳐나는 요즘도 10%이상의 종편 시청률을 내고 있어 역시 흥행보증수표 대박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씨 두리안의 전작인 결혼작사 이혼작곡 1, 2, 3은 갈수록 시청률이 높아지며 수많은 밈을 생산해내었고,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되며 젊은 층까지 임성한 작가만의 막장 드라마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임성한 작가는 집필과는 연관이 없는 전공인 2년제 충주공업전문대학(現 한국 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 전자계산과를 졸업하고 컴퓨터 회사에서 일한 후 초등학교의 전임강사로 근무했는데, 이 때 양호실에서 본 한 여성잡지에 실린 방송작가의 인터뷰를 읽고 방송작가의 매력에 빠졌다고 합니다.
임성한 작가 원고료
작가 이름인 '임성한'은 임작가의 오빠의 이름을 필명으로 사용한 것인데, 최근에는 필명을 '피비(Poebe)'로 변경하였고, 최근 시작한 드라마인 아씨두리안의 지면 광고도 '피비'라는 필명을 쓰고 있습니다.
소속사도 본인의 필명을 딴 피비콘텐츠이며, 본인의 작품 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흥행보증수표라는 평가를 받는 임성한 작가는 2013년 방영한 오로라 공주(150부작)로 원고료 27억원을 받았음이 매체를 통해 보도되었으며, 편당 1800만원의 원고료가 벌써 10년 전 내용이기 때문에 결사곡 3부작이 연달아 히트를 친 현재 기준으로는 편당 원고료가 훨씬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성한 작가 가족
임성한 작가는 드라마 '하늘이시여'의 조연출 출신이자 '아현동 마님'과 '신기생뎐'을 연출한 12살 연하 손문권 PD와 결혼하였으나, 손 PD는 불의의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조카인 백옥담은 임성한 작가의 조카로 데뷔 때부터 큰 주목을 받았는데, 임작가의 작품인 '아현동 마님'을 통해 2007년 데뷔하였습니다.
출연 작품 또한 아현동 마님, 신기생뎐, 오로라 공주, 압구정 백야 등 임성한 작가의 작품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임성한 작가의 은퇴과 복귀
임성한 작가는 수많은 대박 드라마를 발표하였으나 2015년에 돌연 은퇴를 선언하였습니다.
따라서 MBC의 '압구정 백야'가 그녀의 은퇴작품이 될 뻔 했으나, 절필 선언 후 5년만인 2020년에 TV조선의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컴백을 발표했습니다.
은퇴 번복에 대한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결사곡 1, 2, 3을 연달아 히트시키고 판타지 멜로에 역시나 막장의 스멜이 느껴지는 '아씨두리안'까지 연달아 화제몰이를 하면서 '역시 임성한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